사이버보안은 2025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IT 분야 중 하나입니다.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사이버보안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뉴욕대학교(NYU)는 이 분야에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NYU 사이버보안 전공의 등록금과 부대비용, 그리고 미국 내 주요 대학들과의 학비 비교를 통해, 유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뉴욕대 사이버보안 등록금 구조
NYU의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은 Tandon School of Engineering 소속으로 제공되며, 학부보다는 대학원(MS in Cybersecurity) 과정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해당 석사 프로그램의 수업료는 1학점당 약 $2,100입니다. 전체 프로그램은 약 30~33학점으로 구성되어 있어, 등록금만으로 약 $63,000~$69,300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학기마다 약 $2,000에 달하는 학생서비스 비용(Student Services Fee)과 기술사용료, 헬스케어 보험료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국제학생의 경우 I-20 발급 수수료, SEVIS 비용, 건강검진 등의 행정 비용이 더해지므로 대학원 한 해 기준 전체 예산은 약 $85,000~$100,000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NYU는 뉴욕 브루클린 캠퍼스를 기반으로 하며, 도심 지역 특성상 주거 및 생활비가 높습니다. 평균 기숙사 비용은 연간 약 $19,000, 외부 렌트는 그 이상이며, 교통비, 식비, 보험 등을 포함하면 연간 생활비만 $25,000 이상이 됩니다. 결국 사이버보안 석사 과정의 총 유학 비용은 최소 $90,000 이상으로 계획해야 하며, 입학 전 철저한 재정 계획이 필요합니다.
실습 기반 보안 교육과 비용 부담
NYU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은 NSA 및 DHS(미 국토안보부)로부터 CAE-CD(사이버 방어 교육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전문 커리큘럼을 운영합니다. 교육 과정에는 네트워크 보안, 디지털 포렌식, 리버스 엔지니어링, 침투 테스트, 암호화 기술 등 고급 기술이 포함되며, 실습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고성능 개인 장비(노트북, GPU 포함), 유료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버 이용 비용 등을 부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일부 강의에서는 AWS, Kali Linux, VMware 등 다양한 유료 툴 사용이 필수이며, 이로 인한 월 구독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캡스톤 프로젝트나 학회 발표 준비 시 별도의 자료 구매, 외부 발표비용, 출장비 등이 들어갑니다.
대학 측에서는 장비 대여나 연구실 사용을 일부 지원하기도 하지만, 실습 위주 교육 특성상 개인이 부담해야 할 실질적 부대비용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유학생의 경우 캠퍼스 내 근로제한으로 인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수입이 제한되므로, 장학금이나 외부 지원을 통한 재정 확보 전략이 필수입니다.
타 대학과 사이버보안 등록금 비교
미국 내 사이버보안 석사과정은 NYU 외에도 다양한 명문대학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각 대학별 등록금과 커리큘럼, 실습 환경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카네기멜론(Carnegie Mellon)의 MSIS(Master of Information Security) 과정은 등록금 약 $68,000이며, 졸업생 평균 연봉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MIT는 전통적인 보안 전공 대신 전산학 내 보안 트랙을 통해 유사 교육을 제공하며, 연간 등록금은 약 $61,000 수준입니다.
조지아공대(Georgia Tech)의 OMS Cybersecurity 프로그램은 온라인 석사 과정을 통해 저렴한 등록금(약 $10,000~$12,000)으로 고품질 교육을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 UC Berkeley의 MICS(Master of Information and Cybersecurity)는 약 $75,000의 등록금으로 NYU와 비슷한 수준이며, 온라인 및 대면 혼합형으로 제공됩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NYU는 상대적으로 높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요구하지만, 뉴욕이라는 입지, 탄탄한 현장 실습 교육, 취업 연계 시스템 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합니다. 또한, NYU 졸업생의 보안업계 취업률과 평균 초봉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비용 대비 장기적 수익률(ROI) 관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NYU의 사이버보안 전공은 2025년 기준으로 석사 등록금만 약 $63,000 이상, 총 유학 비용은 최소 $90,000 이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실습 중심 교육, 글로벌 네트워크, 뉴욕이라는 입지에서의 커리어 기회는 그만큼의 투자가치를 제공합니다. 미국 보안학과 유학을 고려 중이라면, 학비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장학금, 인턴십, ROI 관점을 함께 고려해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